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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은 동료들의 몫인가 : 손진책, 박정희 두 분께 묻습니다
다른 사안들은 모두 밝혀졌습니다. 오직 봉투에 담아서 남 연출가에게 전달된, 그 빨간 줄이 곳곳에 쳐진 대본을 애초에 누가 만들었느냐만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손 연출은 지금까지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연극인 대부분은 손 연출이 직접 빨간 줄을 그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침묵으로 일관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제는 누구인지 말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 모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