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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3세’라는 무대 : 장애 재현의 여러 얼굴들
2022년, 영국의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배우가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 역을 연기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 아서 휴즈(Arthur Hughes)는 선천적인 요골 이형성증을 경험하는 배우로, 오른쪽 팔에 노뼈와 엄지가 없다. 그런 자신을 ‘팔이 다른 사람’으로 정체화하는 휴즈는 실제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구부러진 등과 불균형한 어깨가 있었다고 전해진 리처드 3세와는 분명 상이한 유형과 정도의 장애를…

